토마너코어 & 게반트하우스 관현악단 – 마태수난곡

2004년 이후 4년 마다 내한하여 바흐 종교음악의 진수를 보여준 토마너코어성 토마스 합창단, Thomanerchor Leipzig와 게반트하우스 관현악단Gewandhausorchester이 4년 만에 다시 바흐의 마태수난곡Matthäus-Passion, BWV 244으로 한국을 찾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을 생각하는 사순절 기간에 중국과 일본, 한국을 방문하는 아시아 투어로서 그들은 홍콩, 상하이, 도쿄, 가와사키, 니시노마야를 거쳐 한국에 들어옵니다. 3월 15일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공연을 한 뒤, 다음 날 […]

마태수난곡 중 “오라 딸들이어, 나를 슬픔에서 구하라”

  공연장에서 듣는  음악이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보다 아름답게 느껴지는 이유 중 하나는 소리가 만들어내는 공간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음악을 아름답게 듣기위해 멀티채널로 스피커를 잘 꾸민다고 하더라도 공연장의 소리를 재현하는 것은 어려우며, 때론 이렇게 재현되는 공간감이, 스테레오보다도 못한 소리를 들려줄 때도 있는 듯합니다. 그럼에도 스테레오 만으로도 음의 아름다운 공간감을 재현한 곡이 있어 소개하려합니다. 위 동영상의 […]

요하네스 힐데브란트

토마스 합창단의 일 년 감상

올해 초 유럽여행을 하며 여러 음악회와 음악과 관련된 장소를 찾았는데, 그 안에서는 당연히 라이프치히와 드레스덴도 있었습니다. 동독의 고도라는 점을 핑계대었지만, 사실 소년합창단을 만나기 위한 것이 컸지요. 드레스덴에서는 크로이츠코어드레스덴 성 십자가 합창단, Dresdner Kreuzchor와 함께한 주일미사, 공연, 프라우엔키르헤성모교회, Frauenkirche에서의 드레스덴 진혼곡Dresden Requiem 등 합창단과의 만남이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방문하기 전에 찾아본 토마너코어라이프치히 성 토마스 합창단, Thomanercho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