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는 Libera의 내한공연이 예정되어 있었고 표까지 발매되었죠. 하지만 갑작스러운 메르스 사태로 공연이 취소되어 많은 팬들을 아쉽게 하였는데요, 더 많은 공연으로 한국 팬들을 만나러 옵니다. 작년 계획엔 없었던 예술의전당 공연까지 생겨서 서울 팬들의 기쁨이 가장 클 것 같네요. 현재까지 공개된 곡은 Sanctus와 Song of Life, Fountain, Ave verum, How can I keep from singing, Stay with […]
카테고리: 공연
토마너코어 & 게반트하우스 관현악단 – 마태수난곡
2004년 이후 4년 마다 내한하여 바흐 종교음악의 진수를 보여준 토마너코어성 토마스 합창단, Thomanerchor Leipzig와 게반트하우스 관현악단Gewandhausorchester이 4년 만에 다시 바흐의 마태수난곡Matthäus-Passion, BWV 244으로 한국을 찾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을 생각하는 사순절 기간에 중국과 일본, 한국을 방문하는 아시아 투어로서 그들은 홍콩, 상하이, 도쿄, 가와사키, 니시노마야를 거쳐 한국에 들어옵니다. 3월 15일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공연을 한 뒤, 다음 날 […]
빈 소년합창단 2016 신년음악회 감상
빈 소년합창단Wiener Sängerknaben 부르크너코어의 수원SK아트리움 공연을 다녀왔습니다. 아쉽게도 앞쪽의 좋은 자리는 예매하지 못했지만, 공연장이 크지 않아 듣는데 불편함은 없었네요. 공연은 비발디의 글로리아에서 시작했습니다. 공연 전에는 “하늘 높은 곳에는 하나님께 영광Gloria in excelsis Deo“과 “주를 찬미하나이다Laudamus te“만 부를 줄 알았는데, 중간의 “땅에서는Et in terra“까지 불렀습니다. 그래서 더 좋았지만 맘속으로는 글로리아를 끝가지 다 불러주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기에 […]
레라 아우어바흐: 드레스덴 진혼곡 「평화의 송시」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Staatskapelle Dresden와 슈타츠오페른코어Sächsischer Staatsopernchor Dresden의 진혼곡 지금으로부터 62년 전인 1951년 2월 13일, 슈타츠오퍼의 음악감독이자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의 수석지휘자였던 루돌프 켐페Rudolf Kempe는 그로부터 6년 전인 1945년에 있었던 폭탄 폭격으로 목숨을 잃은 수천 명의 사람과 파괴된 도시를 기리기 위하여 베르디의 「진혼미사」를 연주하였고, 이는 해마다 이날에 연주된 진혼곡의 시작이었습니다. 슈타츠극장 대공연장―현재의 슈타츠샤우스필Staatsschauspiel Dresden―에서 연주된 베르디의 진혼곡은 많은 청중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