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처음 알게된 합창단의 앨범을 소개합니다. 윈체스터 대성당의 소년 성가대원The Boy Choristers of Winchester Cathedral“의 “윈체스터 대성당Winchester Cathedral“!
수록곡은 “윈체스터 대성당”과 “무지개 저편 어딘가에Somewhere Over the Rainbow“, “모든 산을 올라Climb Every Mountains“입니다. 뒤의 두 곡은 모두 한국에서 유명하지요.
(한국에서 별로 알려지지 않은 듯한) “윈체스터 대성당”은 제오프 스티븐스Geoff Stephens가 1966년 발표한 곡으로 뉴 보드빌 밴드New Vaudeville Band가 불렀습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음반 차트 1위를 차지하고 3백만장이 넘는 음반을 판매했으며, 그래미 상 최고의 컨템포러리 레코드에 수상되는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음악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합창단의 음악감독 앤드류 럼스던Andrew Lumsden은 이 음반이 “다가올 곡 탄생 50주년을 기념하고, 우리가 사는 어두운 날들의 한 줄기 빛이 되는 대성당을 드러내기”위한 것이라고 밝힙니다.
EP라서 3곡만 수록되었는데 £5.99(약 만 원)이라는 가볍지 않은 가격이네요. 3월 11일 발매됩니다.
(2016년 2월 22일 작성)
2016년 3월 21일 추가
단 3곡만 수록된 CD라 한국에는 수입되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그것은 저의 오산이었습니다. 풍월당 신보소식에 4월 7일 입고된다고 올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