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너코어 & 게반트하우스 관현악단 – 마태수난곡

Thomanerchor Leipzig / Fotograf: Roman Friedrich
Thomanerchor Leipzig / Fotograf: Roman Friedrich

2004년 이후 4년 마다 내한하여 바흐 종교음악의 진수를 보여준 토마너코어성 토마스 합창단, Thomanerchor Leipzig와 게반트하우스 관현악단Gewandhausorchester이 4년 만에 다시 바흐의 마태수난곡Matthäus-Passion, BWV 244으로 한국을 찾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을 생각하는 사순절 기간에 중국과 일본, 한국을 방문하는 아시아 투어로서 그들은 홍콩, 상하이, 도쿄, 가와사키, 니시노마야를 거쳐 한국에 들어옵니다. 3월 15일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공연을 한 뒤, 다음 날 예술의전당에서 마지막 공연을 올림으로써 12일 동안 8회의 공연이라는 강행군의 끝을 봅니다.

이후 그들의 집인 라이프치히에 돌아간 토마너코어와 관현악단은 예수가 “주의 만찬”을 제정한 성목요일(3월 24일)과 십자가에서 수난을 당한 수난 금요일(3월 25일)에 토마스키르헤성 토마스 교회, Thomaskirche에서 다시 한 번 마태수난곡을 올림으로써 그리스도의 못박히심을 기억하도록 합니다.

이번 공연은 임시 칸토르를 맡고 있는 고트홀트 슈바르츠Gotthold Schwarz가 지휘합니다. 지난 22년간 토마너코어를 맡아 합창단의 성장에 크게 기여한 게오르그 크리스토프 빌러Georg Christoph Biller는 건강상의 이유로 작년 초에 은퇴하셨습니다. 일정이 겹쳐 2012년 공연에 가지 못한 점이 매우 아쉽게 느껴지네요. 현재 토마너코어는 새 칸토르를 뽑기 위한 긴 여정속에 있으며 머지 않아 새로운 지휘탑 아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출연

  • 토마너코어 라이프치히
  • 게반트하우스 관현악단
  • 시빌라 루벤스Sibylla  Rubens (소프라노)
  • 마리-클로드 샤퓌Marie-Claude Chappuis (알토)
  • 벤자민 브룬스Benjamin Bruns (테너/전도자)
  • 마르틴 페촐트Martin Petzold (테너/아리아)
  • 클라우스 해거Klaus Häger (베이스/그리스도)
  • 플로리안 뵈슈Florian Boesch (베이스/아리아)
  • 지휘: 고트홀트 슈바르츠

일정

  • 2016년 3월 5일 (토), 홍콩 – 홍콩 문화 센터
  • 2016년 3월 7일 (월), 상하이 – 상하이 대극원
  • 2016년 3월 9일 (수), 도쿄 – 산토리홀
  • 2016년 3월 11일 (금), 도쿄 – 도쿄예술극장
  • 2016년 3월 12일 (토), 가와사키 – 뮤자 가와사키 심포니홀
  • 2016년 3월 13일 (일), 니시노미야 – 효고현립 예술문화센터
  • 2016년 3월 15일 (화), 대구 – 대구콘서트하우스
  • 2016년 3월 16일 (수), 서울 – 예술의전당
  • 2016년 3월 24일 (목), 라이프치히 – 토마스키르헤
  • 2016년 3월 25일 (금), 라이프치히 – 토마스키르헤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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